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기업 코오롱베니트가 하나카드 '데이터 포털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하나카드의 데이터 플랫폼을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CDP)'으로 고도화하고 데이터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데이터 포털'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코오롱베니트는 금융권의 다양한 빅데이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8개월간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코오롱베니트가 하나카드에 새롭게 구축한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은 개방형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통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다. 다양한 오픈소스와 결합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저장, 관리할 수 있다.
이는 하나카드가 추진하는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을 목표로 구축됐다.
또한 머신러닝과 생성형 AI까지 지원 가능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CML)을 함께 도입해 하나카드 데이터 분석가들이 필요한 모델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냈다. 이를 통해 분석가들은 방대한 금융데이터를 신속히 추출할 수 있고, 프로젝트 생성과 배포 과정도 한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하나카드는 이번 사업으로 데이터 저장, 분석, 활용을 아우르는 데이터, AI 기반 생태계를 구축하고 금융 디지털 혁신의 기틀을 마련했다.
정상섭 코오롱베니트 DX본부장은 “다수의 금융권 빅데이터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카드의 빅데이터 구축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고객 DX 동반자로서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