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dustry 4.0의 등장 배경
- “4차 산업” 이라는 용어는 독일 메르켈 총리 지시로 탄생하였다?
Industry 4.0 어원의 진원지는 독일입니다. 2011년 독일에서 개최된 산업장비 전시회인 ‘Hannover Messe 2011’ 에서 언급된 Industry 4.0의 개념은 현재 독일 신제조업 전략의 큰 테마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닙니다. Industry 4.0의 최초 명칭은 “사이버물리생산체계”라는 딱딱한 이름이었고, 개념도 복잡하였습니다.
이를 보고받았던 메르켈 총리는 대중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개념이라고 하였고, 단순하지만 보다 상징적 표현인 Industry 4.0으로 정해지게 되었습니다.
- 그럼 왜 독일에서 처음 시작 되었을까?
독일이 이렇게 조기에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바로 위기의식이었습니다. ‘Made in Germany’라는 완벽한 품질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 임에도 불구하고 첨단 ICT기술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유한 미국과 제조업 분야에서 무섭게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큰 위기의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2011년부터 인더스트리 4.0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으며 실제로 Industry 4.0이 독일 제조업이 처한 대/내외 과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독일 국가과학위원회는 제조업의 생산성이 30% 향상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 Industry 4.0의 정의
- Industry 4.0은 무엇이 다를까?
Industry 4.0은 4차 산업혁명을 의미하며, 이 컨셉은 한마디로 “연결 공장"(networked factory) 이라 응축할 수 있습니다. 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공장 안팎의 사물과 서비스를 연계하여 지금까지 없던 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한다는 것이며, 나아가 이를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입니다.
(source : Federal Ministry of Education and Research)
통상 1차 산업혁명은 18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일어난 수력 및 증기 기관에 의한 공장의 기계화, 2차 산업혁명은 19세기 후반에 진행된 전력의 활용, 3차 산업혁명은 20세기 후반에 나온 생산 공정의 자동화를 지칭 합니다.
(source : DFKI)
4차 산업혁명은 이전 3차에 걸친 산업혁명과 비견되는 기술 혁신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이에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것이 ICT 기술이며, 구체적으로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 끼리 자율적으로 공동 작업하는 M2M, 빅데이터 활용, 생산 부문과 개발/판매/ERP/PLM 등 업무 시스템과의 연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Industry 4.0과 Smart Factory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Industry 4.0에서 ICT 기술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개념입니다. 독일이 세계 최강의 제조 산업국인 이유는 서로 다른 지역에 산재한 여러 업체 들이 각기 다른 업무를 수행해야하는 복잡한 산업 공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이러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십년 동안 제조업과 ICT 산업의 발전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스마트폰, 스마트 시티 등 모든 사물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공장 자체를 스마트화 하려는 것은 Industry 4.0의 필연적인 흐름이라고 보았습니다.
ICT 기술의 활용 폭을 크게 넓히고, 진화한 공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것. 이때 바로 등장한 개념이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 입니다. 3차 산업혁명에서는 부분별 자동화만 실현되는 반면, Industry 4.0에서는 공장 운영과 경영 전반까지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하여 모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제품 개발부터 상품 제조, 유통 이후 서비스 단계까지 모든 공정이 자동화/최적화 됩니다.
(source : http://embedded-compu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