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VS 변화를 쫒아가지 못한다
IoT를 처음 접했을 때, 세상은 엄청나게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알파고, 자율주행 자동차, 가상현실, 스마트홈 등 과거 영화에서만 봐왔던 새로운 기술이 바로 눈 앞에 펼쳐질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이러한 변화를 실생활에서 제대로 느낄 수 없을까요?
‘인식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잘 모르는데, 뉴스나 주변 얘깃거리의 정보로 자신은 어떤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을 뜻합니다. ‘IoT’가 바로 이러한 상황입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노출되는 홍보성 기사와 새로운 IT 트렌드 정보를 통해 많을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되지만, 실체를 잘 모르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새로운 환경을 실제로 경험하기 전까지, IoT는 아직도 시작 단계라고 판단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다 경험한 후에 마지막으로 받아들일 수는 없겠죠?
지금 이순간... 스마트홈 서비스의 기본은 기기 제어입니다.
코오롱베니트가 추구하는 홈IoT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는 고객과 현장의 요구사항에 충실합니다. 한정된 사업비로 주택사업을 추진하는 고객사에게 홈 로봇이나 인공지능 AI 서비스는 과다한 스펙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택 형태와 규모에 따른 맞춤형 홈IoT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스마트홈 서비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제어와 모니터링이 먼저 충실히 제공되어야 합니다.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아직도 실생활에서는 가장 기본인 원격제어조차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현재, 공동주택 현장에서 제공되는 코오롱베니트 스마트홈 기본 서비스는 모바일 원격 서비스, 음성인식 서비스, 생활모드 서비스와 공유 서비스입니다.
모바일 App. 원격 서비스
전용 모바일App. 을 활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집안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조명, 가스, 냉∙난방 등 기본적으로 빌트인되어 설치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하여 모바일 원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벤트가 발생하면 원격에서 푸쉬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무인택배 도착, 주차위치 확인, 단지 공지사항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합니다. 빌트인 기기뿐만 아니라, 협력 생태계를 통해 연동된 다양한 스마트가전과 IoT 디바이스를 One App.을 통해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생활모드 서비스
코오롱베니트 스마트홈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똑똑한 것들이 알아서 서비스 해준다’ 입니다. 상호 연결된 디바이스가 상황인식을 통해 자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요.
물론 갈 길은 아직 멀고, 쉽지 않습니다. 주거생활은 어느정도 반복적인 생활패턴을 갖고 있습니다.
다양한 센서와 데이터 처리를 통해 이러한 패턴을 도출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한정된 사업비의 주택사업에서 많은 자원을 투입할 수는 없습니다. 코오롱베니트는 그 첫단계로 ‘조건 기반 시나리오’ 생활모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반복적인 생활패턴에서 조건을 제공하는 트리거와 실행을 할 수 있는 액츄에이터를 각 세대별로 설정하여 서비스를 받는 것입니다. 기상, 외출, 귀가, 취침이라는 생활모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휴가 등의 예외적인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자율 시나리오 구성도 가능합니다.
공유 서비스
아파트라는 전통적인 공동주택에서는 자녀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오프라인 모임이 중심입니다. 하지만, 셰어하우스, 레지던스형 주택 등 주거 형태와 문화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보편화 되고 있는 SNS와 함께 코오롱베니트 스마트홈 서비스는 공동주택에서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제공합니다.
입주민들간, 또는 단지 관리자와 입주간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물론 대면 상황을 어려워하는 현대 사회에서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시스템을 통해
서 공용공간 예약과 소형 공용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정된 공간을 일부 입주민이 독점하지 않고 공유하여 사용하거나, 공구, 대형청소기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에 대한 대여 시스템을 통해서 편리하고 효율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는…
홈IoT 기술이 집에서 영화 같은 현실을 만들 것 같지만 갈 길은 쉽지 않습니다. 기술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어찌보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가 더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홈은 앞으로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음성인식을 통한 AI 콘텐츠는 더욱 풍부해짐과 동시에 더 쉽게 사람과 인터페이스가 될 것입니다. 현재 거실에 있는 음성인식스피커의 공간적 한계는 점점 개선되고 있습니다. 음성인식스피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의 음성인식, 또는 집 안의 빌트인 기기를 통한 음성인식이 더욱 활성화됨으로써 어느공간에 있더라도 음성인식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생활의 큰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화장실에서 쓰러질 경우 현재는 욕실폰 비상콜을 작동해야 하지만, 이제는 음성 또는 비명만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됩니다.
또, 하나는 O2O서비스의 성장입니다. 지금까지 홈네트워크시스템, 초기 홈IoT는 아파트 단지라는 폐쇄적인 공간안에서 제공되는 디지털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지를 벗어나 지역이라는 울타리안에서 공동생활권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것입니다. 이와함께, 지금까지의 공유경제에서 구독경제가 IoT와 접목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대두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스마트홈이라는 한정된 영역에서의 좀 더 개선된 서비스일뿐입니다.
만약, 집 안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의 분석과 인공지능이라는 분야가 융합한다면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미래가 다가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