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oT? Smart Home? Connected Home? 용어가 뭣이 중헌디…
1999년, IoT란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던 캐빈 애시턴 (Kevin Ashton, 당시 P&G 브랜드 매니저)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될 수 있다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 하였습니다. 그의 예상대로 20년이 지난 지금, 이 세상은 초연결시대로 IoT, Cloud, Big data 등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 이야기 나눠볼 홈 IoT, 삶의 공간인 집(Home)과 IoT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홈IoT를 살펴보기에 앞서 먼저 국내주택에 적용되었던 세대 통신기기의 변천사를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70년대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거실에서 음성으로 방문자를 확인하고 자동개폐장치와 연동된 대문을 열어주었던 도어폰이 있었습니다. 80년대는 영상으로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비디오폰, 90년대는 세대 내 기기를 제어할 수 있었던 홈오토메이션 있었고, 2000년대는 단지의 공용기기까지 연동된 홈네트워크시스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홈IoT가 있습니다.
시대 별 통신기기를 쭉 살펴보니,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각 시대 별로 그 당시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세대 통신기기가 있었다는 것이죠. 하지만, 변치 않는 것은 이러한 통신기기를 통해 집에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결국, 지금의 홈IoT는 많은 것이 연결(Connected Home)되어, IoT 기술(Home IoT)을 통해 스마트한 서비스(Smart Home)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드높이는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Smart Home의 진화
위에서 살펴봤듯이 각 시대별로 스마트홈의 개념이 존재했다고 하여 지금의 홈IoT가 기존과 같다는 것은 아닙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더 똑똑해진만큼 더 나은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서비스
초기에 홈IoT라함은 모바일 App을 통한 원격 모니터링과 제어가 전부일 때가 있었습니다. 물론 가장 기본이기는 합니다만, 홈IoT에서는 음성인식스피커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모바일App과 음성인식스피커는 스마트홈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사람과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역할일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치를 줄 것인가’ 입니다. 홈IoT 기술의 연결성이 이러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들어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공기질 상태를 확인하고, 환기시스템이나 공기청정기를 작동시켰다면, 이제는 홈IoT가 알아서 해주는 공기질관리솔루션이 제공되는 것이죠.
확장성
기존에는 한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더 이상의 기능이나 서비스의 추가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홈서비스는 홈IoT플랫폼 기반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확장성이 용이합니다. 특히 신축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분양 시점과 입주시기의 기간 차이가 2~3년에 이르기 때문에 지금의 최신 기술과 특화된 서비스가 2년 후에는 대중화될 수가 있습니다. 홈IoT플랫폼이 구축된다면 입주 시기에 맞춰 고도화 된 서비스를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코오롱베니트 홈IoT 솔루션
코오롱베니트 홈IoT의 정의는 ‘지능형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 데이터가 수집, 전달되어 상황인식과 분석/가공을 통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 및 서비스’ 입니다. 쉽게 말해서 ‘똑똑한 것들이 알아서 서비스 해준다’ 입니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인프라를 갖춰야하고, 그 중심에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코오롱베니트 홈IoT 서비스는 주거환경에 맞춰 집안의 다양한 장치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어느 디바이스라도 IoT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플랫폼을 통해서 홈네트워스시스템, 지능형 IoT 디바이스, 스마트가전 등 3rd Party 시스템과 서비스를 연동하여 ‘편의’, ‘안전’, ‘절약‘, ‘건강‘, ‘안심‘, ‘공유의 6가지 카테고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기존의 홈네트워크시스템과 새로운 홈IoT통합 플랫폼 기반 신축 공동주택에 서비스 제공
- AWS (아마존웹서비스) 기반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형 홈IoT 플랫폼
- 주거 생활패턴 데이터를 분석하여 최적화 된 지능형 맞춤 서비스 제공
- 사용자 UX 기반 직관적인 모바일 인터페이스 제공
- 축적된 건설IT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One-stop Total Service 제공
하지만, 홈IoT는 더 달라져야 합니다
공동주택 중심의 우리나라 주택 구조에서는 홈IoT가 그 효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금도 물론 유용한 기술과 서비스이지만, 보다 확대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가치를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과거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일으켰던 공동주택 홈네트워크시스템이 실제로 가정 내에서 얼마나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경험했다면, 홈IoT 기술과 스마트홈 서비스도 이러한 전철을 밟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고 변화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개인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하며, 공동주택에 어울리는 공유 문화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편에는 변화되고 있는 홈 IoT 서비스를 좀 더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